H1. 선행연구는 어떻게 찾고 읽는가? Literature Review를 통해 Research Gap을 발견하는 방법 (공인중개사 30년 실무 경험)
부제: 부동산 현장에서 발견한 Research Problem을 국내외 선행연구와 연결하고, 박사논문의 독창성을 만드는 Research Gap을 체계적으로 발견하는 문헌연구 전략
본 글은 국내외 선행연구, 경영학 연구방법론, 부동산학 연구자료 및 공인중개사 30년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한 논문형 연구 블로그입니다. 컴퓨터공학 · 부동산학 · 경영학 · 신학 · 경영학 박사과정 · Golf Teaching Pro
H2. 0. 초록(Abstract)

제2강에서는 공인중개사 30년 실무 경험에서 반복적으로 관찰한 현장을 Research Problem으로 전환하는 방법을 살펴보았다.
그러나 좋은 현장문제를 발견했다고 해서 바로 박사논문의 주제가 되는 것은 아니다.
다음 질문에 답해야 한다.
“내가 발견한 문제가 정말 새로운 문제인가?”
“기존 연구자들은 이 문제를 어디까지 연구했는가?”
“이미 충분히 밝혀진 문제는 아닌가?”
“연구가 많이 이루어졌더라도 아직 설명하지 못한 부분은 무엇인가?”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한 과정이 Literature Review, 즉 선행연구 검토이다.
박사논문에서 Literature Review의 핵심 목적은 논문을 많이 읽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다.
선행연구 검색 → 분류 → 비교 → 비판적 검토 → 이론 확인 → 변수 확인 → 연구방법 확인 → 한계 확인 → Research Gap 발견 → Research Problem 정교화
의 과정을 통해 자신의 연구가 기존 지식체계에서 어디에 위치하는지를 설명하는 것이다.
특히 부동산경영 연구에서는 부동산학 논문만 검색해서는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공인중개사의 전문성, 고객신뢰, AI 활용, 서비스품질, 입지선택, 투자성과 등을 연구하려면
부동산학 + 경영학 + 서비스경영 + 마케팅 + 정보시스템 + 조직행동 + 금융 + 도시·지역연구
까지 문헌검색 범위를 확장해야 할 수 있다.
결국 좋은 Literature Review의 최종 산출물은 수백 편의 논문 목록이 아니다.
기존 연구는 여기까지 설명했다 → 그러나 이 부분은 아직 충분히 설명되지 않았다 → 따라서 본 연구가 필요하다
라는 논리이다.
이것이 Research Gap이다.
H2. 1. 서론(Introduction)

H3. 1.1 박사논문은 혼자 새로운 생각을 만드는 과정이 아니다
박사논문을 처음 준비하면 자신만의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먼저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러나 학술연구는 기존 지식과 단절된 상태에서 시작하지 않는다.
연구자는 먼저 기존 연구자들이 어떤 질문을 던졌고, 어떤 이론을 사용했으며, 어떤 결과를 얻었는지 이해해야 한다.
따라서 연구의 기본 흐름은
현장문제 → Research Problem 후보 → Literature Review → 기존지식 확인 → Research Gap → 수정된 Research Problem
이 된다.
제2강에서 만든 연구문제는 확정된 것이 아니라 제3강의 Literature Review를 거쳐 수정될 수 있다.
이 점이 매우 중요하다.
H3. 1.2 Literature Review는 논문 요약집이 아니다
선행연구 100편을 각각 한 문단씩 정리한다고 해서 좋은 Literature Review가 되는 것은 아니다.
박사논문에서는 논문별 정리보다 ‘연구 흐름’을 읽어야 한다.
예를 들어 다음처럼 정리해야 한다.
연구 A = 교통접근성과 가격
연구 B = 교통접근성과 기업 입지
연구 C = 입지와 시장수요
연구 D = 시장수요와 투자성과
이 연구들을 단순히 네 편으로 분리해 요약하는 것이 아니라,
교통접근성 → 기업 입지선호 → 시장수요 → 투자성과
라는 하나의 이론적 연결 가능성을 발견하는 것이 연구자의 역할이다.
H2. 2. 이론적 배경(Literature Review)

H3. 2.1 Literature Review란 무엇인가
Literature Review는 특정 연구주제에 관하여 기존 연구를 체계적으로 검색하고, 평가하고, 통합하여 현재까지 축적된 지식의 구조를 파악하는 과정이다.
핵심 질문은 다음과 같다.
무엇이 연구되었는가? → 어떻게 연구되었는가? → 어떤 결과가 나왔는가? → 연구자들 사이에 합의가 있는가? → 결과가 충돌하는가? → 무엇이 부족한가?
마지막 질문이 Research Gap과 연결된다.
H3. 2.2 박사논문에서 선행연구의 역할
Literature Review는 적어도 다음 네 가지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첫째, 기존 지식을 확인한다.
둘째, 연구에 사용할 Theory와 Construct를 찾는다.
셋째, 기존 연구의 한계와 Research Gap을 발견한다.
넷째, 자신의 Research Question과 연구모형이 왜 필요한지 정당화한다.
따라서
Literature Review → Theory → Variables → Research Model → Hypothesis
로 연결되어야 한다.
H3. 2.3 선행연구가 충분히 많다고 연구할 필요가 없는 것은 아니다
연구가 많이 이루어진 분야에서도 Research Gap은 존재할 수 있다.
예를 들어 고객신뢰에 관한 연구가 수천 편 존재하더라도
공인중개사의 AI 활용역량 → 지각된 전문성 → 고객신뢰
라는 특정 관계는 충분히 연구되지 않았을 수 있다.
즉,
연구가 적다 = Research Gap
이라고 단순화해서는 안 된다.
Research Gap은 기존 지식체계에서 충분한 설명이 부족한 부분이다.
H2. 3. 핵심 용어 정리
| 한글 용어 | 약어 | 영어 원음(영어 용어와 IPA 국제음성기호 발음 병기) | 한글 뜻 | 부동산에서의 의미 |
|---|---|---|---|---|
| 문헌검토(文獻檢討) | LR | Literature Review /ˈlɪtərətʃər rɪˈvjuː/ | 기존 연구를 검색·분석·종합하는 과정 | 부동산 관련 기존 연구의 축적된 지식과 한계 확인 |
| 연구공백(硏究空白) | RG | Research Gap /rɪˈsɜːrtʃ ɡæp/ | 기존 연구가 충분히 설명하지 못한 부분 | 새로운 부동산경영 연구 필요성을 제시하는 근거 |
| 선행연구(先行硏究) | – | Prior Research /ˈpraɪər rɪˈsɜːrtʃ/ | 이전 연구자들이 수행한 연구 | 가격·입지·신뢰·서비스·투자 등에 관한 기존 연구 |
| 이론(理論) | – | Theory /ˈθɪəri/ | 현상을 체계적으로 설명하는 개념적 구조 | 부동산 의사결정과 시장행동을 설명하는 학문적 근거 |
| 개념구성체(槪念構成體) | – | Construct /ˈkɑːnstrʌkt/ | 직접 관찰하기 어려운 이론적 개념 | 신뢰·전문성·투자태도·서비스품질 등 |
| 인용(引用) | – | Citation /saɪˈteɪʃən/ | 다른 연구의 출처를 표시하는 행위 | 연구근거와 학술적 출처 확인 |
| 체계적 문헌고찰(體系的文獻考察) | SLR | Systematic Literature Review /ˌsɪstəˈmætɪk ˈlɪtərətʃər rɪˈvjuː/ | 정해진 절차에 따라 문헌을 검색·선정·분석하는 방법 | 특정 부동산 연구영역의 연구동향과 공백을 체계적으로 분석 |
H2. 4. 핵심 이론 분석 ― Literature Review 8단계

H3. 4.1 제1단계 ― Research Problem에서 핵심 키워드를 추출한다
제2강에서 예로 든 연구문제를 생각해보자.
“산업용 부동산에서 교통접근성이 시장수요를 통하여 투자성과에 영향을 미치는가?”
여기서 검색키워드를 추출하면
산업용 부동산
교통접근성
시장수요
투자성과
가 된다.
영어 키워드도 동시에 만들어야 한다.
Industrial Real Estate
Accessibility
Market Demand
Investment Performance
검색은 한글과 영어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H3. 4.2 제2단계 ― 넓은 개념에서 좁은 개념으로 검색한다
처음부터 정확히 일치하는 논문만 찾으면 중요한 이론을 놓칠 수 있다.
따라서
Real Estate → Commercial Real Estate → Industrial Real Estate → Logistics Real Estate
처럼 범위를 좁혀간다.
또한
Accessibility → Transport Accessibility → Highway Accessibility → Logistics Accessibility
처럼 개념도 세분화한다.
H3. 4.3 제3단계 ― 논문의 제목보다 Abstract를 먼저 본다
논문을 처음부터 끝까지 모두 읽으면 시간이 매우 많이 필요하다.
1차 선별에서는 다음 순서가 효율적이다.
Title → Abstract → Keywords → Conclusion → Research Model → Method → Full Text
Abstract를 보면 연구목적·방법·주요 결과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H3. 4.4 제4단계 ― 논문을 표로 정리한다
논문을 읽은 후 기억에만 의존하면 시간이 지나면서 연구들이 섞인다.
따라서 문헌정리표를 만드는 것이 유용하다.
| 구분 | 기록 내용 |
|---|---|
| 저자·연도 | 연구자와 발표연도 |
| 연구목적 | 무엇을 검증했는가 |
| Theory | 어떤 이론을 사용했는가 |
| 독립변수 | 주요 원인변수 |
| 종속변수 | 결과변수 |
| 매개·조절 | 추가 메커니즘 |
| 표본 | 누구 또는 무엇을 조사했는가 |
| 분석방법 | 회귀·SEM·사례연구 등 |
| 주요 결과 | 무엇을 발견했는가 |
| 한계 | 연구자가 밝힌 한계 |
| 나의 메모 | 내 연구와 연결되는 부분 |
H3. 4.5 제5단계 ― 논문을 ‘주제별’로 묶는다
논문을 저자 순서로 정리하기보다 개념별로 묶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산업용 부동산 연구라면
입지 연구군
접근성 연구군
기업 입지선택 연구군
시장수요 연구군
투자성과 연구군
으로 나눌 수 있다.
이렇게 묶으면 기존 연구의 구조가 보이기 시작한다.
H3. 4.6 제6단계 ― 연구결과가 일치하는지 비교한다
예를 들어 교통접근성과 부동산가격 관계를 연구한 논문을 비교했는데
연구 A = 양(+)의 효과
연구 B = 효과 없음
연구 C = 특정 지역에서만 효과
가 나타날 수 있다.
이 차이 자체가 중요한 연구단서다.
“왜 결과가 다른가?”
여기서 조절변수나 새로운 상황적 조건을 발견할 수 있다.
H3. 4.7 제7단계 ― 연구의 한계를 읽는다
많은 논문은 결론에서 연구의 한계와 후속 연구방향을 제시한다.
예를 들어
특정 지역만 분석
횡단면 데이터 사용
가격만 종속변수로 사용
매개효과 미검증
중개서비스 특성 미반영
AI 환경 미반영
등이 나타날 수 있다.
그러나 논문 저자가 “향후 연구가 필요하다”고 쓴 문장을 그대로 Research Gap으로 사용해서는 안 된다.
여러 연구를 종합해서 실제 공백이 존재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H3. 4.8 제8단계 ― Research Gap을 한 문장으로 만든다
좋은 Research Gap은 다음 구조로 정리할 수 있다.
기존 연구는 A와 B의 관계를 주로 검토하였다 → 그러나 C의 메커니즘은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다 → 특히 D라는 상황에서는 실증연구가 부족하다
예를 들어,
“기존 산업용 부동산 연구는 교통접근성과 가격 또는 입지선택의 직접관계를 중심으로 분석해 왔으나, 교통접근성이 시장수요를 통하여 투자성과로 연결되는 매개 메커니즘에 대한 연구는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이 문장에서 연구모형의 씨앗이 나타난다.
교통접근성(X) → 시장수요(M) → 투자성과(Y)
H2. 5. 실무 사례 연구(Case Study)

H3. Case Study 1. 공장 입지 연구에서 Research Gap 발견
현장경험:
IC 접근성이 좋은 공장부지의 수요가 높다.
선행연구 검색:
산업용 부동산 입지 → 교통접근성 → 기업 입지선택 → 토지가격
기존 연구가 가격 중심이라면 새로운 질문이 가능하다.
교통접근성 → 기업수요 → 거래속도
즉 가격만 아니라 거래유동성이나 시장수요를 연구할 수 있다.
H3. Case Study 2. 물류창고의 시장수요 연구
기존 연구가
IC 거리 → 임대료
를 주로 분석했다고 가정하자.
실무에서는 IC 거리뿐 아니라 대형차량 진입, 인력수급, 배후산업단지, 수도권 접근성 등이 중요할 수 있다.
따라서
교통접근성 + 산업집적 → 시장수요 → 임대성과
라는 새로운 연구구조를 검토할 수 있다.
H3. Case Study 3. 공인중개사의 전문성과 고객신뢰
기존 연구에서
서비스품질 → 고객만족
관계가 많이 연구되었더라도 공인중개사의 전문직 특성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을 수 있다.
현장에서는
실무경험 → 지각된 전문성 → 고객신뢰 → 재이용의도
가 중요할 수 있다.
여기에 전문직 윤리까지 추가하면
전문역량 + 전문직 윤리 → 고객신뢰 → 장기관계지향성
이라는 경영학 연구모형으로 발전할 수 있다.
H3. Case Study 4. AI 시대의 부동산 중개서비스
기존 정보시스템 연구에서는 AI 서비스의 유용성이나 정보품질을 연구해 왔을 수 있다.
그러나 부동산 거래에는
고액자산 + 법적 위험 + 정보비대칭 + 전문가 상담
이라는 특성이 존재한다.
따라서
AI 활용역량 → 정보품질 → 지각된 전문성 → 고객신뢰
또는
AI 활용역량 × 실무경험 → 서비스품질 → 고객신뢰
와 같은 부동산 중개서비스 특화 Research Gap을 검토할 수 있다.
H2. 6. 실무 체크리스트 ― Literature Review를 제대로 하고 있는가?
| 체크항목 | 확인 질문 |
|---|---|
| 검색범위 | 국내외 연구를 함께 보고 있는가? |
| 키워드 | 한글·영어 키워드를 체계화했는가? |
| 분야확장 | 부동산학 외 경영학·서비스·정보시스템 등을 검토했는가? |
| 핵심논문 | 해당 분야에서 반복적으로 인용되는 연구를 확인했는가? |
| 최신연구 | 최근 연구동향도 함께 확인했는가? |
| Theory | 어떤 이론들이 사용되는지 기록했는가? |
| Variables | 반복적으로 등장하는 변수들을 정리했는가? |
| Method | 기존 연구가 어떤 분석방법을 사용했는가? |
| Limitations | 연구의 한계가 반복되는지 확인했는가? |
| Gap | 내 연구가 기존 연구에 무엇을 추가하는지 한 문장으로 말할 수 있는가? |
Literature Review를 충분히 했다면 최소한
주요 이론 → 주요 변수 → 대표적 연구결과 → 연구결과 간 차이 → 기존 연구의 한계 → 나의 Research Gap
을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
H2. 7. 결론 ― 논문을 많이 읽는 것이 목적이 아니다
Literature Review를 잘한다는 것은 300편의 논문을 다운로드했다는 뜻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연구의 지도를 그릴 수 있는가이다.
예를 들어,
1990년대 = 입지와 가격 중심
2000년대 = 투자성과·시장효율성 확대
2010년대 = 서비스·고객행동·정보기술 연구 확대
2020년대 이후 = AI·PropTech·디지털 전환과 부동산 의사결정
처럼 연구의 변화와 흐름을 파악해야 한다.
그 속에서 자신의 연구위치를 찾는다.
H2. 8. 자주 묻는 질문(FAQ)
H3. Q1. 박사논문을 위해 논문을 몇 편 읽어야 하는가?
정해진 숫자는 없다. 중요한 것은 연구분야의 핵심 이론과 연구흐름을 설명할 수 있을 정도로 충분히 검토하는 것이다.
H3. Q2. 논문 제목만 보고 선행연구를 선택해도 되는가?
아니다. 최소한 Abstract와 연구목적, 방법, 결과를 확인해야 한다.
H3. Q3. 국내 논문과 해외 논문 중 무엇이 더 중요한가?
둘 다 필요하다. 국내 시장·제도 특성과 국제적인 이론 및 연구흐름을 함께 검토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H3. Q4. 오래된 논문도 읽어야 하는가?
핵심 Theory를 제시한 고전연구라면 중요하다. 최신 연구만 보면 이론의 출발점을 놓칠 수 있다.
H3. Q5. 최신 논문만 많이 읽으면 Research Gap을 찾을 수 있는가?
최신 연구는 중요하지만 연구분야가 어떻게 발전했는지를 이해하려면 핵심 고전연구도 함께 보아야 한다.
H3. Q6. 논문 저자가 제시한 향후 연구방향을 그대로 사용해도 되는가?
참고할 수 있지만 그대로 Research Gap이라고 단정해서는 안 된다. 다른 연구들과 비교해 실제 공백인지 검토해야 한다.
H3. Q7. 논문을 전부 처음부터 끝까지 읽어야 하는가?
핵심논문은 자세히 읽어야 하지만 초기 탐색단계에서는 Title → Abstract → Conclusion → Method 순으로 선별하는 방식이 효율적이다.
H3. Q8. Research Gap이 하나만 있어야 하는가?
여러 공백을 발견할 수 있지만 박사논문에서는 하나의 일관된 Research Problem으로 좁히는 것이 중요하다.
H3. Q9. AI를 이용해 Literature Review를 해도 되는가?
검색·분류·요약 보조도구로 활용할 수 있지만, 원문 확인과 인용의 정확성, 실제 연구내용 판단은 연구자가 직접 검증해야 한다.
H3. Q10. Literature Review 다음 단계는 무엇인가?
발견한 Research Gap을 명확한 Research Problem과 Research Question으로 바꾸는 것이다. 이것이 제4강의 주제다.
H2. 9. 연구자의 실무 의견(Author’s Insight)
공인중개사 30년 실무 경험이 있는 연구자의 강점은 현장의 질문을 많이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학문적 연구에서는 그 질문에 대한 기존 답변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예를 들어 현장에서
“IC가 가까우면 물류창고 가치가 높다.”
라고 오랫동안 생각해 왔다고 하자.
연구자는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정말 그런가? → 기존 연구에서도 같은 결과인가? → 모든 지역에서 그런가? → 가격 때문인가, 시장수요 때문인가? → 금리나 산업집적도에 따라 달라지는가?
라고 질문해야 한다.
이 과정에서 경험적 확신이 학문적 의문으로 바뀐다.
연구자는 자신이 맞다는 것을 증명하려는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경험적 판단도 데이터 앞에서 검증할 수 있어야 하는 사람이다.
이 점이 실무전문가에서 연구자로 변화하는 중요한 단계다.
H2. 10. 정책 제언 및 연구전략
부동산경영 박사논문을 준비하는 연구자는 Literature Review를 단순한 논문 작성의 한 장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문헌연구가 제대로 이루어지면 이후 단계 대부분이 자연스럽게 연결된다.
Literature Review → Research Gap → Research Question → Theory → Variables → Research Model → Hypotheses
따라서 제3강은 10강 시리즈 가운데 가장 중요한 연결단계 중 하나다.
특히 부동산 연구에서는 특정 지역과 가격 데이터에만 머물지 않고 서비스경영, 전문직 신뢰, 정보시스템, AI, 조직역량, 기업성과 등 경영학 분야의 선행연구를 적극적으로 교차검토하면 새로운 연구주제를 발견할 가능성이 커진다.
H2. 11. 결론(Conclusion)
좋은 박사논문은 “아무도 연구하지 않은 주제”만을 찾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중요한 것은
기존 연구가 무엇을 알고 있는가 → 무엇에 대해서는 결과가 일치하지 않는가 → 어떤 이론적 설명이 부족한가 → 어떤 대상·상황·메커니즘이 충분히 검증되지 않았는가
를 발견하는 것이다.
Literature Review의 최종 목표는 다음 한 문장으로 정리할 수 있다.
기존 연구를 이해하는 것 → 기존 연구의 경계를 발견하는 것 → 그 경계를 조금 더 확장하는 것
부동산경영 박사논문의 연구주제 역시
30년 현장경험 → Field Problem → Literature Review → 기존지식 → Research Gap → Research Problem
으로 발전해야 한다.
그리고 Research Gap을 발견했다면 다음 질문이 남는다.
“그렇다면 내 논문은 정확히 무엇을 물어야 하는가?”
이것이 제4강 「Research Problem에서 Research Question으로 ― 좋은 박사논문의 연구질문을 만드는 방법」으로 이어진다.
H2. 12. 참고문헌(References)
- Webster, J., & Watson, R. T. (2002), “Analyzing the Past to Prepare for the Future: Writing a Literature Review.” 문헌검토를 단순 논문별 요약이 아니라 개념 중심으로 구조화하고 기존 연구를 종합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는 대표적인 방법론 연구이다.
- Snyder, H. (2019), “Literature Review as a Research Methodology: An Overview and Guidelines.” 문헌검토 자체를 하나의 연구방법론으로 보고 체계적·반체계적·통합적 문헌검토의 특징과 적용방법을 설명한 자료이다.
- Torraco, R. J., “Writing Integrative Literature Reviews: Guidelines and Examples.” 여러 연구와 이론을 통합하여 새로운 관점과 개념적 구조를 제안하는 통합적 문헌검토 방법을 이해하는 데 활용되는 연구이다.
- Creswell, J. W., & Creswell, J. D., Research Design. 연구문제와 선행연구, 이론, 연구설계를 연결하는 정성·정량·혼합 연구방법론의 대표적인 참고문헌이다.
- Saunders, M., Lewis, P., & Thornhill, A., Research Methods for Business Students. 경영학 연구에서 문헌검색, 연구질문, 연구설계와 자료수집의 연결과정을 실무적으로 이해하는 데 유용한 문헌이다.
- Sekaran, U., & Bougie, R., Research Methods for Business. 경영학 연구의 문제정의, 이론적 틀, 선행연구, 변수와 가설 설정의 관계를 체계적으로 설명한다.
- Whetten, D. A., “What Constitutes a Theoretical Contribution?” 기존 이론에 무엇을 추가해야 이론적 기여가 성립하는지 검토한 대표적인 연구로 Research Gap과 학문적 기여를 이해하는 데 중요하다.
- Tranfield, D., Denyer, D., & Smart, P., “Towards a Methodology for Developing Evidence-Informed Management Knowledge by Means of Systematic Review.” 경영학 분야에서 체계적 문헌고찰을 활용하여 축적된 연구증거를 구조화하는 방법을 제시한 주요 연구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