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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연습장에서는 잘 맞는데 필드에서는 무너질까? (Golf Teaching Pro의 실전 분석)

왜 연습장에서는 잘 맞는데 필드에서는 무너질까? (Golf Teaching Pro의 실전 분석)

H1. 왜 연습장에서는 잘 맞는데 필드에서는 무너질까? (Golf Teaching Pro의 실전 분석)

부제: 하버드·시카고대학교 심리학 연구로 분석한 초킹(Choking), 긴장, 과도한 스윙 통제와 필드 멘탈 관리 전략

본 글은 국내외 선행연구, 스포츠 생체역학 연구, 지도 경험 및 Golf Teaching Pro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한 논문형 연구 블로그입니다. 컴퓨터공학 · 부동산학 · 경영학 · 신학 · 경영학 박사과정 · Golf Teaching Pro

 

H2. 0. 초록(Abstract)

왜 연습장에서는 잘 맞는데 필드에서는 무너질까? (Golf Teaching Pro의 실전 분석)

많은 아마추어 골퍼가 연습장에서는 만족스러운 샷을 만들어 내면서도 필드, 특히 첫 티샷·해저드 앞·짧은 퍼팅·내기 골프·대회와 같은 압박 상황에서는 평소와 전혀 다른 스윙을 한다.

일반적으로 이것을 단순히 “멘탈이 약하다”고 설명하지만 스포츠심리학에서는 훨씬 복합적인 현상으로 본다.

필드에서의 경기력 저하는 대체로 다음과 같은 흐름으로 발생한다.

경기 중요성 증가 → 긴장과 각성 증가 → 실수에 대한 걱정 → 자신의 동작에 대한 과도한 의식 → 자동화된 운동 프로그램에 의식 개입 → 스윙 리듬과 타이밍 변화 → 미스 샷 → 불안 증가 → 다시 스윙을 통제하려 함 → 경기력 추가 하락

즉, 문제는 긴장 자체보다 긴장을 해석하고 처리하는 방식에 있을 가능성이 크다.

Harvard Business School의 Alison Wood Brooks는 불안을 억지로 진정시키는 것보다 그것을 “흥분·설렘(excitement)”으로 재평가하는 전략이 수행에 도움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었다.

University of Chicago의 Sian Beilock 연구는 숙련된 운동기술을 압박 상황에서 지나치게 의식적으로 통제할 경우 오히려 자동화된 수행을 방해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Daniel Wegner의 아이러니 과정 이론(Ironic Process Theory)은 “실수하지 말아야 한다”는 사고가 역설적으로 피하려는 대상에 대한 인지적 접근성을 높일 수 있음을 설명한다.

따라서 필드 멘탈 관리의 핵심은 긴장 제거가 아니라 긴장의 재해석, 스윙 통제의 최소화, 외적 목표 설정, 일관된 프리샷 루틴의 구축에 있다.

 

H2. 1. 서론(Introduction)

왜 연습장에서는 잘 맞는데 필드에서는 무너질까? (Golf Teaching Pro의 실전 분석)

H3. 1.1 연습장에서는 프로인데 왜 필드에서는 달라지는가?

Golf Teaching Pro의 입장에서 아마추어 골퍼를 지도하다 보면 매우 흥미로운 현상을 반복해서 관찰하게 된다.

연습장에서 드라이버를 10개 치면 7~8개를 페어웨이 폭 안으로 보내는 골퍼가 실제 필드 첫 홀에서는 갑자기 스윙이 빨라진다.

평소 1m 퍼팅 성공률이 높은 골퍼도 반드시 넣어야 하는 퍼팅에서는 손이 굳는다.

이것을 단순한 기술 부족이라고 보기 어렵다.

골퍼에게 이미 스윙 기술이 존재하지만 압박이 증가하면서 그 기술을 사용하는 뇌의 방식이 달라졌다고 해석할 필요가 있다.

연습장에서는

목표 설정 → 루틴 → 스윙 → 결과 확인

이라는 비교적 단순한 과정으로 움직인다.

그러나 필드에서는

OB가 나면 어떡하지? → 지난 홀에서도 슬라이스가 났는데 → 오른쪽은 절대로 보내면 안 된다 → 백스윙을 천천히 해야 한다 → 머리를 들면 안 된다 → 왼팔을 펴야 한다 → 임팩트에서 손목을 쓰면 안 된다 → 결과가 나쁘면 스코어가 무너진다

처럼 생각이 급격하게 많아진다.

골퍼의 머릿속에 기술적 명령어가 많아질수록 이미 학습된 자동화된 스윙이 오히려 방해받을 가능성이 있다.

 

H2. 2. 이론적 배경(Literature Review)

H3. 2.1 핵심 용어 정리

한글 용어 약어 영어 원음 한글 뜻 골프에서의 의미
초킹(窒息的 遂行低下) Choking /ˈtʃoʊkɪŋ/ 압박 상황에서 평소보다 수행이 급격히 저하되는 현상 결정적인 티샷·퍼팅에서 평소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현상
불안(不安) Anxiety /æŋˈzaɪəti/ 미래 결과에 대한 걱정과 긴장 OB·해저드·스코어에 대한 두려움
각성(覺醒) Arousal /əˈraʊzəl/ 신체·심리적 활성 수준 심박 증가, 근육 긴장, 호흡 변화
재평가(再評價) Reappraisal /ˌriːəˈpreɪzəl/ 상황의 의미를 새롭게 해석함 “긴장된다”를 “설렌다”로 바꾸는 전략
내적 주의집중(內的 注意集中) IF Internal Focus /ɪnˈtɜːrnəl ˈfoʊkəs/ 자신의 신체 움직임에 주의를 집중 손목·어깨·골반·팔 동작을 지나치게 의식
외적 주의집중(外的 注意集中) EF External Focus /ɪkˈstɜːrnəl ˈfoʊkəs/ 움직임이 만들어 낼 외부 효과에 집중 클럽의 움직임·볼의 출발선·낙하지점 등에 집중
프리샷 루틴(打球前 習慣) PSR Pre-shot Routine /ˌpriː ʃɑːt ruːˈtiːn/ 샷 전에 반복하는 일정한 행동 과정 판단과 실행을 분리하고 집중을 일정하게 유지

H2. 3. 심리학 연구로 보는 필드 붕괴의 원인

왜 연습장에서는 잘 맞는데 필드에서는 무너질까? (Golf Teaching Pro의 실전 분석)

H3. 3.1 첫 번째 원인 — 긴장을 없애려고 한다

중요한 티샷을 앞두고 골퍼는 자신에게 말한다.

“긴장하지 마.”

“침착해야 해.”

“떨지 마.”

그러나 이 방법이 항상 최선인 것은 아니다.

Alison Wood Brooks의 연구는 수행 전 불안을 단순히 억누르는 대신 “I am excited”와 같이 흥분·설렘으로 재평가하도록 하는 방법을 연구했다.

핵심은 불안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그 각성을 수행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해석하는 것이다.

따라서 필드에서는

“긴장하면 안 돼.”

보다

“지금 몸이 경기할 준비를 하고 있다.”

“좋아, 긴장되는 만큼 집중력이 올라오고 있다.”

“나는 지금 이 샷이 기대된다.”

와 같은 언어가 더 실용적인 전략이 될 수 있다.

긴장 → 제거 대상

이 아니라

긴장 → 경기 준비 신호 → 집중 에너지

로 바꾸는 것이다.

 

H3. 3.2 두 번째 원인 — 중요한 순간일수록 스윙을 더 통제한다

초킹(Choking)의 대표적인 특징 가운데 하나가 과도한 자기 통제다.

University of Chicago의 Sian Beilock은 숙련된 골퍼가 압박 상황에서 이미 자동화된 퍼팅 동작을 지나치게 분석하거나 통제하려 하면 오히려 수행이 나빠질 수 있다는 연구를 해왔다.

골프 스윙은 초보 단계에서는 의식적인 학습이 필요하다.

그러나 수천 번 반복하여 자동화된 동작을 실제 라운드 중 다시 하나씩 의식적으로 통제하려 하면 상황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티샷 직전에

“오른쪽 무릎 버티고.”

“왼팔 펴고.”

“머리 고정하고.”

“오른쪽 팔꿈치 붙이고.”

“다운스윙 때 골반 먼저 돌리고.”

“손목 풀지 말고.”

라고 생각하면 뇌가 이미 자동화한 복잡한 운동 프로그램에 의식적인 간섭이 들어갈 수 있다.

이것이 흔히 말하는

Paralysis by Analysis

즉, 지나친 분석으로 행동이 굳어지는 현상과 연결된다.

 

H2. 4. 핵심 이론 분석

왜 연습장에서는 잘 맞는데 필드에서는 무너질까? (Golf Teaching Pro의 실전 분석)

H3. 4.1 스윙을 생각하지 말고 샷을 생각하라

골프 연습과 골프 경기는 구분할 필요가 있다.

연습장에서는

스윙 수정 → 동작 확인 → 반복 → 피드백 → 운동학습

이 필요하다.

그러나 필드에서는

상황 판단 → 목표 결정 → 샷 이미지 → 루틴 → 실행

으로 전환해야 한다.

Golf Teaching Pro의 관점에서 이것은 매우 중요하다.

연습장에서는 스윙을 만든다.

필드에서는 만들어 놓은 스윙을 사용한다.

필드에서 계속 스윙을 고치려고 하면 경기 중에 연습을 하는 셈이 된다.

 

H3. 4.2 “OB 내지 마”라는 생각이 위험한 이유

Daniel Wegner의 Ironic Process Theory는 골프 멘탈을 이해하는 데 매우 유용하다.

예를 들어 골퍼가

“오른쪽 OB만 내지 말자.”

라고 생각한다고 하자.

의식은 오른쪽 OB를 피하려고 하지만 동시에 뇌는 “오른쪽 OB”라는 대상을 계속 감시해야 한다.

따라서 피하고 싶은 대상이 오히려 마음속에서 활성화될 수 있다.

골프에서는 이것을 실전적으로 바꿀 필요가 있다.

“오른쪽 OB에 가지 마.”

→ “왼쪽 페어웨이 중앙.”

“벙커에 넣지 마.”

→ “그린 왼쪽 중앙.”

“짧게 치지 마.”

→ “홀 뒤 30cm.”

“슬라이스 내지 마.”

→ “왼쪽 나무 끝에서 시작.”

금지 명령을 목표 명령으로 바꾸는 것이다.

 

H3. 4.3 External Focus — 몸보다 결과에 집중한다

골프 운동학습 연구에서 특히 중요한 개념이 External Focus다.

Wulf 등의 골프 연구에서는 자신의 팔 동작과 같은 내부 움직임에 집중하는 것보다 클럽의 움직임이나 운동 결과와 같은 외적 대상에 주의를 집중하는 것이 학습과 수행에 유리한 결과를 보였다.

따라서 실제 필드에서는

“왼팔을 펴야지.”

보다

“클럽을 저 목표 방향으로 보내자.”

가 낫고,

“손목을 쓰지 말아야지.”

보다

“볼을 저 지점에 떨어뜨리자.”

가 더 효과적인 수행 단서가 될 수 있다.

골프에서 가장 중요한 멘탈 전환 가운데 하나가 바로

Body → Club → Ball → Target

으로 주의의 중심을 외부로 이동시키는 것이다.

 

H2. 5. 실무 사례 연구(Case Study)

왜 연습장에서는 잘 맞는데 필드에서는 무너질까? (Golf Teaching Pro의 실전 분석)

H3. 5.1 Case Study ① 첫 홀 드라이버가 무너지는 골퍼

연습장에서는 드라이버가 좋지만 첫 티에서 항상 오른쪽으로 미스가 발생하는 골퍼가 있다.

문제는 스윙 자체보다 첫 티에서 동반자와 결과를 지나치게 의식하면서 몸을 통제하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지도 방향은 단순하다.

“천천히 쳐야 한다”가 아니라 목표를 하나만 정하게 한다.

“왼쪽 페어웨이 벙커 오른쪽 끝.”

그리고 평소 루틴 그대로 스윙하도록 한다.

 

H3. 5.2 Case Study ② 워터 해저드만 보면 공이 빠지는 골퍼

물 앞에만 서면 골퍼는 말한다.

“물에만 안 빠지면 된다.”

이 순간 목표는 그린이 아니라 물이 된다.

지도 시에는 해저드를 보지 말라고 하기보다 정확한 착지점을 정하도록 한다.

예:

“그린 중앙에서 왼쪽 3m 지점.”

목표가 구체적일수록 회피 사고를 수행 사고로 바꾸기 쉽다.

 

H3. 5.3 Case Study ③ 1m 퍼팅에서 손이 굳는 골퍼

짧은 퍼팅에서 가장 위험한 생각 중 하나는

“이건 반드시 넣어야 한다.”

이다.

결과 중요성이 커지면서 손목·퍼터 헤드·백스트로크 크기를 모두 통제하기 시작한다.

이때는 홀이라는 결과보다 출발선이라는 실행 목표에 집중시킬 수 있다.

볼 앞 20~30cm에 출발선을 설정하고

“저 점 위로 굴린다.”

라는 하나의 단서만 남긴다.

 

H3. 5.4 Case Study ④ 후반에 스코어를 의식하면서 무너지는 골퍼

전반에 좋은 스코어를 기록한 골퍼가 14~15번 홀부터 갑자기 흔들리는 경우가 있다.

“오늘 70대 칠 수 있다.”

“마지막 네 홀만 보기 없이 가자.”

와 같이 미래 결과를 계산하기 시작하기 때문이다.

이때 수행 목표는 현재 샷에서 미래 스코어로 이동한다.

해결 전략은 다시 현재로 돌아오는 것이다.

현재 라이 → 목표 → 클럽 → 구질 → 루틴 → 한 번의 샷

18홀 전체를 관리하려 하지 말고 현재 한 샷만 관리한다.

 

H2. 6. 실무 체크리스트

필드에서 다음 순서를 습관화할 것을 권한다.

① 상황을 판단한다 → ② 목표 지점을 하나 정한다 → ③ 원하는 탄도와 구질을 머릿속에 그린다 → ④ 필요하면 목표를 짧게 말한다 → ⑤ 연습 스윙을 한다 → ⑥ 어드레스에 들어간 뒤 기술적 생각을 최소화한다 → ⑦ 목표를 확인한다 → ⑧ 스윙한다 → ⑨ 결과를 받아들이고 다음 샷으로 이동한다.

특히 어드레스에 들어간 뒤에는 새로운 기술적 지시를 추가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H2. 7. 1차 결론 — 멘탈이 강하다는 것은 긴장하지 않는다는 뜻이 아니다

왜 연습장에서는 잘 맞는데 필드에서는 무너질까? (Golf Teaching Pro의 실전 분석)

좋은 골퍼도 긴장한다.

프로 골퍼도 중요한 순간에는 심박수가 올라가고 결과를 의식할 수 있다.

차이는 긴장의 존재보다 긴장을 어떻게 처리하느냐에 있다.

따라서 멘탈 훈련의 목표를

“긴장하지 않는 골퍼”

로 잡기보다

“긴장해도 자신의 루틴을 수행할 수 있는 골퍼”

로 설정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

H2. 8. 자주 묻는 질문(FAQ)

H3. 8.1 필드에서 긴장하는 것은 멘탈이 약해서인가?

반드시 그렇지 않다. 중요한 상황에서 신체적 각성이 증가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반응이다. 핵심은 긴장을 제거하는 것이 아니라 관리하는 것이다.

H3. 8.2 “긴장하지 마”라고 말하면 안 되는가?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다. “나는 지금 준비되고 있다”, “이 샷이 기대된다”처럼 각성을 긍정적으로 재해석하는 방법을 시도할 수 있다.

H3. 8.3 필드에서 스윙 생각을 하면 안 되는가?

절대적인 금지라기보다 최소화가 중요하다. 특히 숙련도가 높은 골퍼일수록 여러 개의 신체 동작을 동시에 의식적으로 통제하는 것은 피하는 것이 좋다.

H3. 8.4 연습장에서는 왜 잘 맞는가?

결과 부담이 상대적으로 작고 반복 기회가 많으며 다음 샷으로 바로 수정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필드에서는 한 번의 샷에 결과가 부여된다.

H3. 8.5 OB가 무서울 때 어떻게 해야 하는가?

OB를 지우려고 노력하기보다 공을 보낼 구체적인 목표 지점을 정하는 것이 좋다.

H3. 8.6 스윙 전에 목표를 소리 내어 말하는 것이 도움이 되는가?

개인차가 있지만 “페어웨이 왼쪽 중앙”, “핀 오른쪽 3m”처럼 목표를 언어화하면 회피 대상보다 수행 목표를 분명하게 만드는 루틴으로 활용할 수 있다.

H3. 8.7 External Focus란 무엇인가?

자신의 팔·손·어깨 등 신체 움직임보다 클럽 움직임, 볼의 궤적, 목표 지점 등 움직임이 만들어 내는 외적 효과에 집중하는 방식이다.

H3. 8.8 짧은 퍼팅에서 손이 떨리면 어떻게 하는가?

떨림 자체와 싸우기보다 호흡과 루틴을 유지하고 볼의 출발선과 속도 같은 외적 목표에 집중하는 방법이 유용하다.

H3. 8.9 경기 중 스윙이 무너지면 바로 고쳐야 하는가?

큰 문제가 아니라면 경기 중에는 새로운 기술 요소를 여러 개 추가하기보다 하나의 단순한 수행 단서를 사용하는 편이 좋다. 본격적인 기술 수정은 연습장에서 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H3. 8.10 가장 중요한 골프 멘탈 훈련은 무엇인가?

압박이 없는 상황에서만 연습하지 말고 실제 라운드와 비슷한 압박을 연습에 조금씩 추가하면서 동일한 프리샷 루틴을 반복하는 것이다.

 

H2. 9. 연구자의 실무 의견(Author’s Insight)

Golf Teaching Pro의 관점에서 필드 멘탈을 한 문장으로 정리한다면 다음과 같다.

“스윙을 통제하려 하지 말고 샷의 목적을 분명하게 하라.”

골퍼가 공 앞에서 해야 할 일은 자신의 오른팔과 왼쪽 골반을 감독하는 것이 아니다.

공을 어디로 보낼 것인지 결정하는 것이다.

기술은 연습장에서 만들고, 필드에서는 믿고 사용해야 한다.

긴장 → 인정 → 설렘으로 재해석 → 목표 설정 → 샷 이미지 → 루틴 → External Focus → 실행 → 결과 수용

이 과정이 반복될수록 필드에서 자신의 실제 실력을 발휘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H2. 10. 과학적 멘탈 훈련 전략

필드 경기력을 높이기 위한 훈련을 다음과 같이 제안한다.

첫째, 연습에서도 매번 목표를 바꾼다. 같은 7번 아이언을 연속으로 20개 치기보다 드라이버 → 7번 아이언 → 웨지 → 드라이버처럼 실제 코스를 모방한다.

둘째, 한 번의 샷에 의미를 부여한다. “이 한 공을 페어웨이에 보내야 성공”처럼 가벼운 압박을 만들어 본다.

셋째, 스윙 생각을 하나 이하로 제한한다.

넷째, 신체보다 목표와 볼의 비행을 생각한다.

다섯째, 결과와 루틴을 분리한다. 좋은 샷이 나왔느냐보다 정해진 루틴을 제대로 수행했느냐를 평가한다.

결국 Mental Training의 목표는 생각을 없애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생각만 남기는 것이다.

 

H2. 11. 결론

필드에서 무너지는 골퍼에게 항상 새로운 스윙 기술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이미 충분한 기술을 가지고 있는데 압박 상황에서 그 기술에 접근하는 방식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

불안을 억누르려 한다 → 긴장에 더 집중한다.

실수하지 않으려 한다 → 실수 이미지를 활성화한다.

스윙을 완벽하게 통제하려 한다 → 자동화된 스윙을 방해한다.

반대로,

긴장을 경기 에너지로 해석한다 → 피해야 할 곳보다 목표 지점을 본다 → 신체 동작보다 샷의 결과에 집중한다 → 일정한 루틴을 수행한다 → 몸이 학습한 스윙을 믿고 실행한다.

이것이 과학적 스포츠심리학 연구와 실제 골프 레슨을 연결했을 때 얻을 수 있는 중요한 결론이다.

골프의 멘탈은 “아무 생각도 하지 않는 능력”이 아니다.

필요 없는 생각을 버리고 지금 필요한 한 가지에 집중하는 능력이다.

 

H2. 12. 참고문헌(References)

  1. Brooks, A. W. (2014). Get Excited: Reappraising Pre-Performance Anxiety as Excitement. Journal of Experimental Psychology: General, 143(3), 1144–1158.
    수행 전 불안을 억지로 진정시키기보다 흥분·설렘으로 재평가하는 전략을 실험적으로 연구하였다.
  2. Beilock, S. L. 외 연구 및 University of Chicago의 Choking 연구.
    압박 상황에서 숙련된 수행자가 자신의 자동화된 동작을 지나치게 의식적으로 통제할 때 경기력이 저하될 수 있는 메커니즘을 설명한다.
  3. Wegner, D. M. (1994). Ironic Processes of Mental Control. Psychological Review.
    특정 생각을 억제하거나 특정 실수를 피하려는 정신적 통제가 역설적으로 해당 생각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는 이론을 제시한다.
  4. Wulf, G., Lauterbach, B., & Toole, T. (1999). The Learning Advantages of an External Focus of Attention in Golf. Research Quarterly for Exercise and Sport, 70(2), 120–126.
    골프 피치샷 학습에서 신체 동작보다 클럽의 움직임에 집중하는 외적 주의집중의 효과를 연구하였다.
  5. Wulf, G., & Su, J. (2007). An External Focus of Attention Enhances Golf Shot Accuracy in Beginners and Experts. Research Quarterly for Exercise and Sport.
    외적 주의집중 효과가 초보자뿐 아니라 숙련도가 높은 골퍼에게도 나타날 수 있음을 제시하였다.
  6. Bell, J. J., & Hardy, J. (2009). Effects of Attentional Focus on Skilled Performance in Golf. Journal of Applied Sport Psychology, 21(2), 163–177.
    숙련 골퍼를 대상으로 불안 조건에서 주의집중 위치와 골프 수행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7. An, J., & Wulf, G. (2024). Golf skill learning: An external focus of attention enhances performance and motivation. Psychology of Sport and Exercise, 70, 102563.
    골프 피치샷 학습에서 외적 주의집중이 정확도뿐 아니라 긍정적 정서와 자기효능감 측면에서도 유리할 수 있음을 보고하였다.

H2. 13.관련글(Related Posts)(8대 핵심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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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골프는 결국 리듬과 균형이다 

7-2.골프가 어려운 이유에 관한 연구

7-3.골프를 배우면 배울수록 실력이 떨어지는 이유 

7-4.골프는 왜 장수 운동이라 불릴까

7-5.왜 사람들은 골프를 다시 찾는가

7-6.골프 체중 이동의 진실

7-7.골프가 잘 맞다가 갑자기 무너지는 이유: 과신 편향과 시각화의 심리학 

7-8.골프 실력이 연습량에 비해 늘지 않는 이유 

7-9.숏퍼팅 성공률 향상 방안에 관한 연구

7-10.퍼팅 성공률 향상을 위한 4대 절대 공식의 효과 분석

7-11.숏게임 수행능력 향상을 위한 운동역학적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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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3.아이언 뒷땅 탈출을 위한 다운블로 스윙 메커니즘 연구

7-14.롱아이언 정타와 비거리 향상 방안에 관한 연구

7-15.아이언 방향성과 골프 그립의 상관관계에 관한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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